여기서 놀라운 건 이들의 실행력인데요. 친환경 장비가 기존 대비 5배나 비싸지만, 넷플릭스는 추가 예산을, 디즈니는 R&D 펀드를 지원했어요. 영화·TV 업계가 배출하는 연간 70만 톤의 탄소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투자에 나선 거죠.

✅ 실행: 현장의 불안을 무시하지 않고 교육하고 시연하기

하지만 새로운 기술로 인해 늘어난 비용과, 현장 스태프들의 불안은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이에 두 기업은 교육·시연회를 개최했어요. 이에 작년 말 열린 장비 시연회에는 예상인원의 2배인 800명의 제작진이 참석했어요! 또한 전문 인력도 채용해 실무를 지원하도록 했어요.

✅ 협력: 함께하는 ESG 생태계 조성하기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경쟁관계이지만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Clean Mobile Power Initiative를 운영해요. 또한 공동 목표를 위해 다른 회사들과 함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했어요. 현재는 미디어  분야 컨설팅 회사인 ‘Earth Angel’ 고객의 절반이 친환경 전력을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밴쿠버, 런던 등 주요 촬영지들도 디젤발전기 퇴출을 압박하고 있어 향후 업계 전반의 변화가 예고돼요. 2026년 말이면 친환경 장비 보급이 티핑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국내 기업도 마찬가지로 'ESG는 비용'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