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 껍질은 일쓰, 새우 껍질은 음쓰, 전자담배는 편의점?

2024. 9. 4.

2024. 09. 05

안녕하세요! 아이아이레터입니다.

영국에서 매주 버려지는

130만 개의 전자담배,

이는 축구장 22개를 채우는 양으로,

결국 해양까지 도달하는데요.

변질된 해양 생태계가

다시 내 입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두렵지 않으신가요?

사용부터 처리까지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당연해지는 미래를 기대하며

서른 아홉 번째 시선을 보냅니다. 찌릿!

👀 From. 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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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전자담배 기기 반납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환경 보호를 위해 자사의 기기 반납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 개편해요. 2021년 12월 첫 시행 이후 기존에도 사용하지 않는 전자담배 기기를 수거해 왔지만, 이전에는 품목 부분이나 수거 권역이 제한적이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개편의 핵심은 ①반납 대상 기기의 확대와 ②접근성 향상이에요. 우선 기존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에 더해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도 반납 대상에 포함됐고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100여 개 편의점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예요🙌 디스커버글로 웹사이트의 '기기 반납처 찾아보기' 기능을 통해 가까운 반납 장소도 확인 가능하니, 집에 사용하지 않는 전자담배 기기가 있다면 한 번 검색해 보시는 건 어때요?🔎

에디터 의견

🐱 : 편의성을 극대화해 참여율을 높이고, 동시에 해당 기업이 생소했던 고객도 편의점에서 수거함을 접한다면 흡연자들 사이 인지도까지 올라가겠네요!

바다의 골칫덩이 폐로프, 포장재 뽁뽁이로 재탄생

해양 플라스틱 중 하나인 🪢폐로프가 포장재 뽁뽁이로 재탄생해요. 폐로프는 선박이나 어선에서 엄청난 양이 발생할뿐더러, 수거 및 전처리 과정도 까다로워 바다에 버려지거나 매립·소각되는 실정인데요. 이를 해결하고자 울산의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포어시스, 중원지엘비와 함께 🚢선박 폐로프를 재활용한 뽁뽁이 포장재를 개발했어요! 세 회사는 PE 재질의 선박 폐로프를 새활용 뽁뽁이로 개발하고, 사용된 뽁뽁이는 또다시 업사이클링 할 수 있게 제작했는데요. 더불어 포장재 뽁뽁이에 폐로프 함유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발달장애인 작가의 멸종위기 바다생물 디자인도 넣을 계획이라 밝혔어요. 앞으로 이 새활용 뽁뽁이는 전자제품, 면세품 포장재와 물류회사 택배 봉투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환경을 위해 종이 완충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네요.

에디터 의견

🧞 : 플라스틱 포장보다는 친환경 포장을, 친환경 포장보다는 직접 🫙용기와 장바구니를 소지하는 선택이 지구에 가장 이롭다는 사실!

아시아 최초, 정부 상대의 기후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8월 29일 헌법재판소 대심 판정에서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 부족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역사적인 판결⚖이 이뤄졌어요. 아시아에서는 처음 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기후 소송이었는데요! 쟁점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도록 한 탄소중립기본법 등이 위헌인지" 여부였어요. 탄소중립기본법이 비록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법안이긴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①2031년부터 2049년까지 19년간의 감축 목표에 관해서는 어떤 기준도 제시하지 않았고, ②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시점에 이르기까지 감축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이전하다고 지적하며 청구인들의 손을 들어주었는데요✋이번 결정으로 정부는 탄소중립 계획을 다시 세우고 입법 절차를 밟게 된 셈이죠. 정책도 바꾼 기후 소송, 기업들도 기후 대응에 소홀히 하면 안될 이유를 톡톡히 보여주네요!

에디터 의견

🧡 : 한국이 좋은 선례가 되어 전 세계 기후 소송들에 힘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한 주의 에디터 픽 인사이트를 공유해요!

홍콩 제로웨이스트 샵에서는 🍜면을 골라 담는다고요?

에디터, 🧞는 최근 홍콩을 다녀왔는데요. 도착을 앞두고 승무원에게 플라스틱 빨대를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지난 4월, 홍콩 정부가 ⚖️플라스틱 전면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인데요. 외식과 길거리 문화의 발달로, 많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이 사용됐던 홍콩! 새 법안에 따르면 포크, 빨대와 같은 🥄일회용 식기류는 매장 및 포장 고객에게 나눠줄 수 없게 되었대요.

홍콩 내에서는 제로웨이스트샵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는 센트럴마켓 내 홍콩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 'SLOWOOD'에 방문했어요. 친환경 생활용품부터 비건 음식까지 즐비해있었고, 담아 갈 수 있는 종이 포장지까지 크기 별로 있었는데요. 놀라운 점은 소금같은 식재료와 10가지가 넘는 면 종류를 그램 혹은 묶음 별로 판매한다는 점이었어요. 칼로리와 성분까지 정확히 표기되어 있었고요! 하지만, 이러한 제로웨이스트샵은 우리집 주변이 아닌 핫플동네나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지 않나요?😅

따라서 제로웨이스트 관련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담당자라면, ☝🏻식재료 소분, 세제 리필을 넘어 손소독제, 간식, 가글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흔히 마주하던 세제, 식재료를 넘어 사소한 외출 필수템을 리필할 수 있다는 점은 MZ세대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SLOWOOD' 제로웨이스트샵은 센트럴점뿐만 아니라 케네디 타운, 디스커버리 베이, 사틴 역에도 만날 수 있는데요.

마켓 내 제품이 궁금하다면?